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재유행 대비 및 대응 계획 개정안 공개

 

2024년 6월 20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신종 및 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재유행?

인플루엔자는 역사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초래한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스페인독감, 아시아독감, 홍콩독감 등의 대유행 사례는 인플루엔자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도 다양한 포유동물로 확산되고 있어, 인플루엔자가 다음 팬데믹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반영하여, 이번 개정안에서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와 대응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주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루엔자 대응 전략 변경 사항

1. 조기 감시 시스템 강화: 유행 발생 전에 위험 신호를 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을 판별하기 위한 조기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2. 백신 개발 기간 단축: 백신 개발을 100일 또는 200일로 단축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3. 원헬스 전략: 인수공통감염을 공동 감시 및 경보하는 원헬스 전략을 추가하여 동물과 인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4. 국내외 감시 범위 확대: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하고, 해외 발생 감시와 국내 유입 및 발생 감시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5. 방역 물자 및 치료제 비축: 초기 6개월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방역 물자와 치료제를 사전에 비축하였습니다.

 

6. 백신 플랫폼 다양화: 다양한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우선순위 병원체에 대한 시제품을 사전에 개발하여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대응 전략 어떻게?

개정안에서는 유행 초기, 확산기, 회복기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주요 과제와 방역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사회 필수 기능을 유지하고 장기간 일률적 봉쇄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강조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심포지엄을 통해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이 계획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선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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