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여름 건강관리 말라리아 매개모기 주의 경고

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에 따른 질병관리청, 주의보 발령

2024년 23주차(6월 2일~8일)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6월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말라리아 모기 주의보 및 경보발령 기준은?

  • 주의보: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TI)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
  • 경보: 주의보 발령 이후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 첫 군집사례 발생 시
    •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TI)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 채집된 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된 경우

 

말라리라 위험 지역 : 서울, 인천, 경기, 강원 53개 시군구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53개 시군구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수칙과 인식 제고를 위한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가 도입되어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합니다.

 

23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지역은 강화군(0.8), 파주시(0.8), 철원군(0.6)입니다. 이로 인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하였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예방 방법은?

  •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에서는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나 여행자,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 두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말라리아 : 감염 경로 및 증상, 치료 방법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하여 증식을 반복합니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한, 두통, 구역 등의 증상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
  •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빈맥, 빈호흡 등의 발열기
  •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 삼일열말라리아의 발열 주기는 48시간 간격입니다.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로,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4개 추진전략을 포함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을 수립하였습니다.

  • 환자감시 및 위험관리 강화
  •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
  •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
  • 말라리아 퇴치인증 기반 마련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주의 소식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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